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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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초상화로 만나는 울산의 여성독립운동가

  • 노동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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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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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로 만나는 울산의 여성독립운동가울산노동역사관·울산박물관, ‘여성독립운동가 초상화 울산전'
  • 고은정
  • 승인 2019.03.27 19:23
   
 
  ▲ 이상열작가가 그린 여성독립운동가 손응교(1917~2016).  
 
   
 
  ▲ 김주영작가가 그린 여성독립운동가 이효정(1913~2010) .  
 
   
 
  ▲ 윤은숙작가가 그린 여성독립운동가 이순금(1912~?).  
 

나라를 빼앗긴 일제강점기 울산의 여성독립운동가들은 어떤 인물들이 있었고, 어떤 활동을 했을까.
그들이 울산박물관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울산노동역사관(관장 김연민)과 울산박물관(관장 이상목)이 공동주최하는 ‘여성독립운동가 초상화 울산전시회가 ’오늘 그들 여기에’라는 주제로 4월 2일부터 5월 12일까지 울산박물관기획전시실Ⅱ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사)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김희선)가 2018년에 제작한 여성 독립운동유공자 133명의 초상화와 울산에서 새롭게 만든 미서훈 여성독립운동가 초상화(손응교, 이순금)와 상황도(학생만세운동, 언양 3?1만세운동, 여성근우회 및 여자청년회)와 설명 판넬로 꾸며진다.
울산노동역사관에 따르면, 2019년 3월1일 현재 전국의 여성독립운동가 국가유공자 432명이고, 울산을 본적으로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분은 모두 96명이다. 그 중 여성은 2명으로 송명진(1902~?)과 이갑술(1906~?)이다.
이외에도 태어난 곳은 경북 봉화지만 울산에 와 민족사립학교였던 보성학교 교사로 항일교육을 했고, 서울에서 학생 만세운동과 적색노조사건으로 수차례 옥고를 겪었던 이효정(1913~2010)이 있다. 그녀는 1935년 서대문형무소에서 풀려난 후 동구의 독립운동가 박두복과 결혼에 울산에 정착했다. 일제강점기 말에는 여운형이 주도한 비밀결사 ‘건국동맹’의 울산 연락책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서훈을 받지 못해 국가유공자가 되지 못한 여성독립운동가가 훨씬 더 많다. 대표적으로 1919년 4월 2일, 울산의 첫 의거였던 언양만세운동 때 일본헌병과 경찰의 흉탄에 맞고 순국한 손입분과 다리에 관통상을 당한 김길천이 있다.
또 1930년대 학생만세운동과 적색노조를 중심으로 항일에 앞장선 이순금(1912~?)과 혁신유림계 독립운동의 연락망이었던 손응교(1917~2016)가 있다. 이순금은 월북을 해 서훈을 받지 못하지만, 손응교는 가족들 모두 국가유공자인데 본인까지 내세울 필요 없다며 서훈신청을 아예 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1920~30년대 항일여성단체 활동가들이 있는데 좌우가 모여 단일한 독립운동을 펼치려고 결성한 여성독립운동단체 근우회 울산지회를 꼽을 수 있다. 김수봉, 김지순, 이말선, 정립분 그리고 울산과 언양의 여자청년회에 참여한 김복순, 박소선, 김명주는 연구 자료에서만 언급되고 있다. 한편 전국 여성독립운동유공자 초상은 김주영 및 56명의 작가가 참여했고, 울산에서 제작한 초상과 상황도는 울산의 작가가 직접 그렸다.
윤은숙작가는 이순금, 이상열작가는 손응교의 초상화를 각각 그렸으며, 곽영화작가는 울산독립운동 상황도를 그렸다.
행사를 공동주최한 울산노동역사관 관계자는 “초상화에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여성독립운동가의 정신과 숨결을 담기위해 노력했다”며 “사진과 영상이 남아있지 못해 다 그리지 못한 분들이 많으며, 아직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한 더 많은 여성독립운동가가 있다. 앞으로 그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시금석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전시개막식은 4월 2일 오후 2시 울산박물관 로비에서 열린다. 고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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