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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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독일로 떠났던 홍성담 판화 35년 만의 귀환전 <다시 돌아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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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5-11-22 160328.jpg

 

 

독일로 떠났던 홍성담 판화 35년 만의 귀환전 <다시 돌아온 편지>

이종호 기자  / 기사작성 : 2025-10-16 09:38:40
 
울산노동역사관 10월 17일~11월 15일 전시

독일서 돌아온 홍성담 판화 50여 점 선보여

<라면 식사를 하는 사람>(1979) 최초 공개

10월 17일 오후 5시 홍성담 작가 초청 강연
▲홍성담_라면 식사를 하는 사람_43×53cm_목판화_1979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1990년 독일로 떠났던 홍성담 작가의 판화 50여 점이 10월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울산노동역사관에서 전시된다. 

 

오월 광주를 기록한 판화 연작 <새벽>으로 잘 알려진 민중미술 1세대 작가 홍성담은 1989년 <민족해방운동사> 걸개그림 사건으로 1,2심에서 7년 형을 선고받고 투옥됐다.

 

이번에 전시되는 판화들은 당시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양심수 석방을 촉구하며 열렸던 구명 전시회를 위해 반출된 작품들이다.

 

독일에서는 베르너 페터가 중심이 돼 한국에서 어렵게 반출한 홍성담 판화들로 전시회를 개최했고, 유럽 각지를 돌며 순회전도 열었다.

 

국제사면위원회(엠네스티)는 홍성담 작가를 세계 3대 양심수로 선정했다. 1991년 방한한 리하르트 폰 바이츠제커 독일 대통령은 노태우 대통령과 영수 회담 자리에서 홍성담 작가의 투옥을 거론하며 구명에 나서기도 했다. 홍성담 작가는 1992년 석방됐다. 

 

독일홍성담구명위원회가 보관하고 있던 작품 상자 세 개가 지난 9월 1일 홍성담 작가의 작업실에 도착했다. 홍 작가는 9월 23일 부산가톨릭센터에서 작품의 봉인을 해제했다. 이날 확인된 작품들은 1979년부터 1988년 사이에 제작된 것들로 판화 원판이 사라진 작품이 대부분이었다.

 

1979년 홍성담 작가가 작업한 초기 판화 <라면 식사를 하는 사람>, <정물>은 국내에서 처음 공개됐다. 1983년 작 <야간작업>, <장길산-굿>, <봄의 소리> 등은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작품이다. 홍성담 오월 연작 판화집 <새벽>에 수록된 <대동세상>, <밥>, <새벽>, <도청 궐기대회>도 눈에 띈다.

 

 

▲홍성담_야간작업 2_80×70cm_고무판화_1984

 

10월 17일 오후 5시 울산노동역사관에서 전시 개막 행사로 홍성담 작가 초청 강연회가 열린다. 울산노동역사관은 "작가의 희망에 따라 울산노동역사관 순회 전시를 이어가는 것"이라며 "울산시민들이 민주주의 역사를 판화 작품으로 생생하게 대면하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담_장길산-굿_53×69cm_고무판화_1983

 

▲홍성담_아버지의 춤_67×82cm_고무판화_1986

 

▲홍성담_북춤_73×75cm_고무판화_1986

 

▲홍성담_봄의 소리_68×53cm_MDF 목판화_1983

 

▲홍성담_말뚝이_53×69cm_고무판화_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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