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이 전시는 울산노동역사관 동구청이 주최하고 울산노동역사관이 주관합니다.
>> 총괄기획자 : 울산노동역사관 사무국장 배문석
독립운동가 후손이 그린 “고향의 봄”은?
동구 보성학교 독립운동가 이효정·박두복 아들 형제 작품 전시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3월 7일~17일 박진수·박진환 초대전 개최
100년 전 동구 일산진에 우리나라 항일운동의 중심이었던 보성학교가 있었다. 울산 동구청이 105주년 3·1운동을 기념해 보성학교의 교사와 졸업생으로 항일운동에 헌신했던 故 이효정‧박두복 부부의 아들 형제 박진수 ‧ 박진환 작가를 초대해 “고향의 봄” 전시를 개최한다.
동구청은 3월 7일(목) 부터 17일(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초대전을 열면서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이 겪었던 모진 세월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박진수 박진환 형제가 함께 전시를 하는 것은 이번 동구청 초대전이 처음이다. 그리고 고향 울산에서 함께 여는 전시라 더 큰 의미가 있다. 형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이효정과 박두복의 아들로 일산동에서 태어났지만, 해방 후 이념 갈등과 전쟁 상흔을 겪으며 고향을 떠났던 아픔이 있기 때문이다.
긴 시간 고향을 떠나있어야 했던 독립운동가 후손이 그리워 한 고향의 봄. 박진수, 박진환 형제 작가의 작품에는 오랜 시간 떠올려 온 고향의 기억이 담겨 있다. 박진수작가가 그린 풍경화 속엔 염포산을 뛰놀던 기억과 바닷가 모습이 담겨있다. 박진환 작가가 손으로 빚어 만든 말들은 울산목장 남목을 힘차게 질주하던 때의 기운이 느껴진다. 연륜과 깊이가 더해진 수준 높은 작품을 통해 새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독립운동가 후손 초대전은 전시 연계행사가 다채롭다. 먼저 전시기간 중 토요일(3월 9일, 16일) 낮 2시에 독립운동 이야기를 따라 걷는 역사기행이 진행된다. 그리고 3월 10일에는 시간별 신청을 받아 독립운동가 이효정이 쓴 시를 따라 적는 캘리그라피 체험도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가 열리는 문화공장 방어진은 울산이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면서 공모로 조성된 문화공간이다. 동구 중진2길 5, 방어진활어센터 내 유휴공간을 젊은 감각의 전시장으로 탈바꿈 시켰다. 그리고 “고향의 봄”은 지난 1월 19일에 개관한 이후 열리는 두 번째 전시다. 주말 나들이로 문화와 역사 그리고 활기가 어우러지는 방어진을 적극 추천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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