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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노동역사관 인사말

 

노동 인류의 등장과 함께 존재해온 인간 ‘ 중요한 부분이며 ‘노동자 자본주와 함께 등장한 계급으로 사회발전의 가장 넓고 중요한 구성원입니다울산노동역사관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울산지역 노동 역사를 기억하고 역사자료 보존과 정리를 위한 공간입니다. 특히 울산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된 '1987 노동자대투쟁'를 상징하는 공간입니다. 

 

울산은 선사시대 이전 인류의 첫 노동인 수렵과 채집의 모습이 기록된 반구대, 천천리 암각화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기원 전부터 철 제련(달천철장)과 소금 생산(울산자염)이 발달해 왔습니다. 근대를 거치며 일제강점기 동구 방어진을 중심으로 노동자가 늘어났고 노동운동도 함께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울산수리조합 파업이 보여주듯 소작농들이 노동자가 되었지만 매우 빈궁한 착취를 당해야 했습니다. 그에 맞서 울산노동조합이 노동자들을 모아내고 항일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울산의  노동역사는 해방 이후엔 보도연맹 학살과 좌우 대립의 탄압과정에 퇴색했던 역사의 굴곡을 거쳐 1962년 이후 산업화 시기를 맞이합니다. 첫 국가공업단지로 울산공업센터가 조성되면서 노동자들이 대규모로 울산으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대기업, 대공장에 속한 노동자들은 장시간노동, 저임금, 위험한 노동에 몰렸고, 노동인권도 밑바닥 이었습니다.  노동자들은 푸념처럼 스스로노예같은 신세라고 말했습니다

 

1974년 현대조선소 투쟁 1980년대 노조설립 시도가 좌초한 가운데 1987 6 민주항쟁을 새로운 도화선을 당기게 됩니다. 1987년 7월에서 9월까지의 노동자대투쟁이 울산에서 시작됐고 전국으로 민주노조의 태풍이 확산됐습니다. 이시기 울산지역은 주요 사업장 대부분에 민주노조가 설립되면서 현재 대한민국 노동운동의 근간이 마련됐습니다.

 

1987년이후 35년 가까이 지나면서 노동자들의 삶은 크게 변화했지만 여전히 어두운 그림자도 남아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특수고용직 노동자, 하청용역 노동자, 이주노동자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불완전한 고용에 내몰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팬데믹 상황과 4차산업이란 변화 속 에 가장 먼저 위태로운 상황을 맞이한 것도 노동자들입니다.  

 

울산노동역사관은 전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지는노동중심의 박물관으로 노동 역사와 노동자 삶과 문화를 품고 있습니다. 과거에 머물지 않고 울산 노동역사의 변화를 반영하고 미래에 대한 상상을 더할 것입니. 울산시민들에게 문화 쉼터가 될 것이고 유소년, 청소년들에겐 노동인권과 민주시민교육을 체험하는 공간이 될 것입니. 그리고 새롭게 문을 여는 울산노동역사관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중요한 부분을 기록한 역사공간으로서, 전국과 세계 곳곳에서 찾아오는 이들을 반갑게 맞이할 것입니다. 

 

2021년 5월 1일, 울산노동역사관

131th MAY DAY Ulsan Labor History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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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노동역사관 1987 | 울산북구 산업로 1020 오토밸리복지센터 4층
Email: 87nodong@naver.com | Tel: 052-283-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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